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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4 DONGMIN DAY 5 - OTARU 그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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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 OTARU - 목욕탕에 가자



야간열차를 타고 삿뽀로에 도착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니 몸이 피곤한건 둘째치고.
처음 열차에 내려 머리가 이상해서 썼던 후드때문에 머리가 눌려서..도저히 벗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 관계로
힘들게 여기저기 물어 목욕탕을 찾을 수 있었다.

일본에는 목욕탕이 여기저기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게 찾았다..
처음에 아무 정보가 없었기에 아무 호텔이나 들어가서... 여기 목욕탕 있냐?
방에 들어가서 목욕만 하고 나올수 없냐? .. 그런거 물어보다가
주변에 있는 목욕탕을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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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아보이는 목욕탕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가냐고 물어봤더니 오타루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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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버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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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버스~ ㅋㅋ


그런데 오타루 역 앞에 가니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모르겠다....ㅡ.ㅡ
지도에도 표시가 잘 안되있고...
그래서 물어물어 또 찾아가니.. 지도와는 조금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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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에서 수달을 끓이고 있는 잔인한 그림의 버스가 도착했다....ㅋ (사진은 도착해서 찍은것)
후리버스 인지라 낼름 올라타고 10분쯤 가니 웅장한(?) 목욕탕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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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 뭘 눌러야하지.. 이놈의 나라는 다 자판기야!!!
일단 다른건 다 몰라도 대인... 은 알고있으니.. ㅋㅋㅋ 400엔짜리 대인을 눌렀다.

목욕탕은 사진보다는 조금 허름해 보여도 나의 꼬질꼬질한 모습과 피곤함을 씻기엔 최고였다..
사진도 좀 찍고 싶었는데 장소적인 특성상..사진은 패스...ㅋㅋ


정말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탕에서 좀 누워도 보고 그러다가...
나왔더니 눈에 확 띄는 자판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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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생수병과 맞먹는 크기의 폭하리스웨트.....

난 이사람들이 뻥을 쳐도 유분수지 누가 저렇게 크게 만들어 놓으면 속을 줄 알고!!!
(이미 삼각김밥에 한번 당한상태..)

하고 작은걸 뽑으려고 했으나 가격이 다르다!!!

호오...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호기심에 커다란 포카리 스웨트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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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냐 넌...

이건 뭐... 480ml 면..500ml PET 병보다 조금 작은 양이지만 실제로 느끼는 크기는
삿뽀로 맥주캔을 보는 느낌이다!!!!

오오 신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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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엄청난 크기의 포카리....ㅋㅋㅋ 다 먹느라 배불렀다..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오타루 역으로 향하는 길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해가 지고 눈이 왔으면 더 아름다웠을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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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본 히어살롱...ㅋㅋ (그냥 웃겨서 한장 ㅋ)

오타루 역에 도착해서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오늘밤까지 여기서 죽치고 있을 자신이 없어서
다시 삿뽀로로 향했다... 얼음축제나 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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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60km 로 달린다는 초고속 기차...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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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을 전철이 달린다... 여긴 좀 이쁜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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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배고파서 밥한끼..ㅋㅋ
비꾸카메라 지하에 있는 식당인데 역시 또 같은 그림 맞추기를 해야한다..
그림을 보고 메뉴를 고른뒤 그 메뉴를 보여주는 식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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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맛있었던 이름 모를 음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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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유명한 삿뽀로 시계탑이다... (정확한 명칭 모름..ㅋ)

시계탑을 중심으로 긴~ 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매년 이맘때쯤에 얼음축제가 열린다..
세계적인 축제중에 하나로 많은 얼음 조각을 볼 수 있는데.....

...

축제가 다음주 부터라 조금씩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왔더니..
얼음조각 하느라 일반인 출입금지...!!!!!!

그나마 완성도 덜되서....볼것도 없었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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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더럽긴 여기도 마찬가지

그래서 뭐 어쩌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오늘 다시 도쿄로 넘어가기로 결심하고 삿뽀로 시내구경에 나섰다


삿뽀로는 4대도시답게 여러 명품브랜드가 입점한 백화점이 3개나 있고...
저 시계탑 우측으로 보이는 거리에도 명품가게가 주르르르르륵 있다..

다.. 나와는 상관없는 동네..ㅋㅋ 그냥 대충 구경하고 다시 삿뽀로역으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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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이 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이사진 찍느라 삼각대 들고 비닐씌우고 난리도 아니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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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시간까지는 좀 많이 남아서 저기 있는 백화점들 다 구경했다...
시부야의 LOFT 처럼 재미있는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꾸카메라는 언제가도 재미있는것 같다..ㅋㅋ

한참 돌아다니다가 영화를 볼까 하고 극장에 갔는데.. 영화표가 너무 비싸서 그냥 나왔다..(만원이 넘었던듯)
돈도 없는데 맛있는 음식은 너무 많고...ㅠㅠ

그중에 타협하고 타협한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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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라면.....ㅠㅠ

아아...현금카드만 들고왔어도.... 한번쯤은 비싼 초밥 먹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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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기다림이 끝나고 아오모리로 가는 하마나스를 탔다..

그런데 원래 예약한 기차가 내일표라 당일에 표를 끊었는데..
카펫카가 좌석이 없어서.. 그냥 좌석칸을 받았다..
아아...힘들텐데...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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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얼어붙은 아오모리 기차역...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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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어느새 역에 도착해서 환승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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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내가 탈 좌석칸이 있는 .... 비운의 열차...

아아아아..

좌석칸.....

피곤해서 그런지 사진은 없는데.. 의자가 180도 가까이 펼쳐져서 그렇게 불편하진 않다고
책에 적혀있는데 .. 개뿔...ㅡ.ㅡ

불편해서 잠도 잘 못자고 피곤하긴 얼마나 피곤한지..정말 힘들었다...



2008/05/04 23:40 2008/05/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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