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DAY1 - 오사카로 가자!
Posted 2008/02/14 15:49, Filed under: Tourist
일본여행기 - DAY 1 - 오사카로 가자
전날 짐을.. 너무 늦게까지 싸는바람에 제대로 싸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자고 이래저래 문제를 많이 떠안고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다.
늦게잔 주제에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7시반버스를 탔는데
공항에 8시반에 도착해 버렸다...
비행기는 12시20분 비행기인데....ㅡ.ㅡ
너무 일찍왔는지 체크인 데스크도 다 닫혀있고.. 9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9시에 체크인을 하고 출국수속을 하러 게이트로 들어가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올때 선물 많이 사오라는 우리엄마의 말에
"카드 가져가니까 송금해 그럼 사가지고 올게"
이렇게 대답했는데...
문득 스치는 생각...
'카드를 가져오긴 했나?'
...
얼른 지갑을 열었다
신한 글로벌 직불카드가 있어야할 자리에 곱게 꼽혀있는
KT 글로벌 전화카드...
!!!!!!!!!!!!!!!!!!!!!!!!!!
그래서 난 카드를 만들러 은행에 들렀다 와야겠다는 생각에
뒤로 돌아 성큼성큼 나오려는데..
날 막아서는 건장한 양복아저씨...
"어디가십니까???"
"현금카드를 안가져와서 만들려구요.."
"여기 들어오시면 못나갑니다"
....
...
....
"어떻게 안될까요???"
....
"이쪽으로 오십시오"
...
그렇다.. 안되는게 어딨나..
불쌍한 표정과 기어가는 목소리로는 안될것이 없다..
게다가 말할때 검지손가락 두개를 꼼지락 거리면 효과는 200%로 증폭된다.
거기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등뒤로 느끼며
다시 나와서 난 신한은행으로 향했다...
신한은행은 다른층에 있고.. 가까운 신한은행 환전소가 있길래
거기 가서.. 어떻게 가는지 물어봤더니..
"오늘 토요일이라 놀아요!"
....
!!!!!!!!!!!!!!!!!!!!!!!!!!
.....
뭐 어쩌나 그냥 가서 아껴쓰는수 밖에..
그래서 아까 들어갔던 게이트로는 소심해서 못들어가고
다른 게이트로 들어갔는데...
아까 그 양복아저씨가 비웃으며 반겨주더라...
분명..다른게이트였던것 같은데..

출국수속을 마치고 .. 면세점에 들렀다
사실 시간이 2시간 넘게 남아서.. 딱히 할일도 없었다
면세점에 들러서 로션하나 사려고 갔는데
어느새 손에 들려있는것은.. 로션과 훼이셜폼 쎄트..
게다가 비오템...ㅡ.ㅡ;
그래도 로션중에는 가장 만족하면서 썼던거라 샀는데
두개 묶어 파는게 훠어어얼씬 싸서.. 그냥 두개를 샀다..
돈도 없을텐데 이렇게 쓰면..ㅡ.ㅡ;;

사실 비행기를 좀 일찍타서 (당연하지 1시간 전부터 기다렸으니)
타자마자 몰려오는 피곤에 두손들고 잠들었더니
이륙하는것도 못봤고.. 그냥 그랬다...
하지만 눈뜨자 마자 나를 반기는 스튜어디스가 내민...

뭐 딱히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지만.. 크라상안에 치즈도 들었고 요플레도 있다..
그것도 '지방 프리미엄 요플레' .. ㅋ


사진에 보이는건 관제탑 같은데 왠지 우주선 발사대 처럼 생겨서...인상적이었던 건물

이런건 이제 많이 봐서 식상해..ㅋ
칸사이 공항은 오사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만든 인공섬!!! 에 만들어 졌는데
여러가지 교통편이 있지만 난 시내구경도 조금 할겸 버스를 타기로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한글도 써있고 영어로도 써있어서 대충 어렵지 않게 표를 살 수 있었다..
요금은 1300엔...!!!!


이번에는 시내 관광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젤 앞자리 사수...
그러나 버스는 내가 타본 버스중에 가장!!! 지루한 버스였다....
가는 길도.. 방음벽으로 다 막혀있다싶이 해서...
시내 구경은 오사카에 거의 다 와서 볼 수 있었고..
피곤과 체력의 고갈로... (뭘했다고) 잠만 자다가
오사카 시내에 도착하였다..

한시간쯤 왔을까 (체감하기론 3시간..ㅡ.ㅡ)
오사카역에 도착하였다..

버스 도착하면서 보니 한눈에 들어오는...
요도바시 우메다!!!!
지금 엄청난 체력고갈과... 짐을 등에 업고있기에
나중을 기약하고 일단 숙소로 향하기로 한다...
오사카역 주변은 상당히 복잡하다는데..
내비게이션형 인간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오사카 전철역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신오사카행 전철은 어디서 타는게야!!!!"
한참을 헤멨다....
한문도 못읽고.. 노선도엔 영문은 없고...
이래저래 찾아보고는...
발견한 반가운 간판...

여기로 올라가서 전철을 타고 한정거장을 가면..
신 오사카역에 내린다..

영문이 안써있는 지도에서 한참을 찾아보다가...
포기하고 가려다 발견한 지도..ㅋ
바보인가...나는..

사실 이 육교에 올라온게 ..... 사진을 찍기위해서라기 보다..
일본사람들은 무단횡단을 안하는줄 알고..... 육교로 궂이 올라왔다..
저기 경찰아저씨도 주차해놓고 있어서....ㅡ.ㅡ;;
이런 소심한 자식..ㅋ
저기 보이는 훼밀리마트를 끼고 우회전 하면 된다..

사실 너무 거대해서 그 앞에 가기전까진 어디인줄 몰랐다....ㅡ.ㅡ


사진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침대는 6개가 있는데 보통은 3명씩 잔단다..
들어오기전에 카운터 클럭한테 물어본 바로는...
호주사람 혼자 있단다... ..
내심.. 오오.. 오지~ 하고 들어왔는데..
나 혼자밖에 없는데?
ㅡ.ㅡ;
대충 짐풀고 카메라가방만 짊어지고 바로 요도바시 우메다로 향했다....ㅋ

발견한 한글 안내도... (라고 해봐야...노선안내도, 오사카순환선 이 다네..)
아무거나 집어타고 한정거장만 가면 된다...

오사카역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다..
온갖 전자제품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겐 모두.. 그림의 떡!!!
잊지마라
너에겐 현금카드가 없다!
한 두시간쯤 구석구석 둘러보니 사고싶은건 딱 두개밖에 없더라..
다른건 한국에서 사는거랑 비슷하니..
그 두가지는..
파나소닉 R6M 과.. SIG p226... -_-;
알6는 오랜만에 봤더니 더욱 작은사이즈와 단단한 모습이었고..
시그는... 한국에서 사면 20만원인데
여기선 10만원!!!도 안하는 가격...8만원이었다.....ㅠ
하지만 두개다 사거나/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것....
아쉬움을 뒤로한체.. 오사카역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옆에 있는 육교로 올라왔다..

삼각대를 가져갔지만 날씨도 춥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육교위에 올려놓고 찍었다...ㅎ


남성 2인조 듀오~ ㅋㅋ
이쯤되니 정말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해서..
집에 가는길에 밥을 먹기로 하고 다시 신오사카역으로 돌아왔다..

전혀 영어를 못한다..... 그렇다고 내가 일본어를 할 수도 없고....ㅡ.ㅡ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라면 달라고 했더니..
"아! 라멘! ... 노!"
ㅡ.ㅡ;
라멘 안판단다 옆집가라네
그래서 모퉁이 돌아 있는 비슷한 식당에 갔다...
거기선 영어메뉴가 나왔는데...
별 생각없이 오물렛을 시켰더니.... 500엔짜리.ㅋ

아무리 봐도 이건 술안주용이다...ㅡ.ㅡ;;
저녁으로 이걸 먹으면 배가 고플것같은데...ㅡ.ㅡ;;;;
그래도 어쩌나 먹어야지....ㅋ
저녁을 먹고는 숙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기차 예약도 할겸 다시 신오사카 역으로 갔다..
JR패스도 바꾸러..

일본에서는 구입할수 없고 한국에서 사가지고 와야한다..
티켓오피스 3군데를 들러서... (여기선 저기가라고 .. 저기선 저어~기 가라고)
결국 친절한 아저씨에게 표를 받을 수 있었다...


JR패스는 신칸센 노조미를 제외하고 사용할 수 있고..
몇몇 야간열차는 이용할 수 없다.
그 외에 JR 지하철/전철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을 할때 예약비는 따로 없으며..
티켓오피스에서 직원에게 언제 어디서 어디로 몇시에 가는 티켓을 달라고 하면
예약을 해주고 저렇게 표를 나눠 준다..
받은 티켓은 자동 개찰구에선 사용할 수 없고 직원이 서있는 게이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유석에 앉으면 되는데.. 이경우에 좌석이 없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으니 되도록 예약을 하도록 하자!~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숙소로 돌아왔을땐 거의.. 폐인이 되어있었고..
어깨도 부서질듯이 아팠다.. 이놈의 카메라는 왜이리 무거운건지..
방에는 호주사람은 온데간데 없고..
홍콩사람 한명.. 일본사람 한명.. 이렇게만 있었다..
...
하루에 찍은 사진을 백업하려고 하드에 메모리를 연결하고 카피를 눌렀더니..
잠시 돌아가다가..뚜웅.. 꺼지는.. 하드디스크....ㅡ.ㅡ;
고장났다..
하앗하앗..
MP3 도 충전기가 고장났는지 충전도 안되어 있고..
첫날부터 고난의 연속이 보이는듯 하다...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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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라 너에겐 현금카드가 없다!' 라니 처음부터 슬픈데요 이거... 나도 일본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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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마지막날은 아주..대박이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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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보드 개안네. 돈이 많네 짤타고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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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일즈 되는게 짤 밖에 없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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